기록하는, 나의 일/공부

잠시도 못 멈춘 고된 삶의 동선

러빙빈센트 2024. 6. 20. 17:29

밥 사먹을 돈이 어딨어요…편의점 가는 60대 한숨 푹 | 한국경제 (hankyung.com)

"밥 사먹을 돈이 어딨어요"…편의점 가는 60대 '한숨 푹'

"밥 사먹을 돈이 어딨어요"…편의점 가는 60대 '한숨 푹', 고물가에 "식당 밥 한끼도 부담" 2030세대는 알뜰폰 쓰며 절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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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년층의 신용카드 결제 시간과 금액을 분석하니 점심을 편의점에서 해결하는 고령층이 늘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. 말이 '슬림다이닝'이지 외식 물가가 부담돼 편의점에서 영양가가 낮은 음식으로 외롭게 점심을 해결하는 고령층이 많아졌다는 현실이 마음 아프다. 이 기사를 읽다가 2020년에 봤던 기사가 갑자기 떠올랐다. 정부가 공개한 코로나 확진자 동선에서 많은 시민이 삶의 현장에서 고되게 삶을 이어가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는데, 인상적인 기사여서 지금까지 종종 이 글이 떠오른다. 데이터와 공개 자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,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, 얼마나 더 깊이 추가 취재를 하느냐에 따라 좋은 기사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. 편의점에서 점심을 때우는 노년층이 정말 많은지, 르포 형태의 기사를 작성해 보고 싶기도 하다. 현장에 나가면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.
 
[‘코로나19’ 확산 비상]확진자가 남긴, 잠시도 못 멈춘 고된 삶의 동선 - 경향신문 (khan.co.kr)

[‘코로나19’ 확산 비상]확진자가 남긴, 잠시도 못 멈춘 고된 삶의 동선

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‘잠시 멈춤’이 강조되고 있지만, 멈추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. 누군가는 감염병이 확산되는 와중에도 ‘투잡’을 뛰면서 생계를 이어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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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‘잠시 멈춤’이 강조되고 있지만, 멈추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. 누군가는 감염병이 확산되는 와중에도 ‘투잡’을 뛰면서 생계를 이어갔고, 누군가는 밤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반복했다. 그에 따라 이들은 ‘사회적 거리 두기’에 종종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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